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미디어 생태계 혁신을 이끌 콘텐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이 지원하는 ‘Mediable-스타트업, 미디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 (주)알려줌이 KBS 및 MBC와 방송 IP 사용계약을 체결하고, 각 방송국의 시사/교양/보도 프로그램을 요약, 정리한 서머리 콘텐츠를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한다.
◆ ‘알지’, KBS, MBC 방송을 5분 요약한 서머리 콘텐츠로 한눈에
(주)알려줌은 바쁜 30·40세대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비즈니스/IT/시사 등의 이슈를 동영상으로 알기 쉽게 요약, 정리해 주는 월 정기구독 서비스 ‘알지’를 준비 중인 업체다.
박우성 (주)알려줌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뿐만 아니라, KBS와 MBC의 우수한 지식, 정보 콘텐츠를 확보해 기존 모바일 러닝 업체들과 차별화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상파 프로그램을 5분 내외로 요약정리한 뒤 모바일에 최적화된 영상으로 재가공한 ‘알지’ 콘텐츠를 통해, 바쁜 30·40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식, 정보 영상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와 MBC가 자사의 방송 IP(지적재산권)를 재가공할 수 있게 허락해 외부업체가 이를 2차 저작(영상)물로 서비스 할 수 있게 한 것은 양사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송 IP 사용계약은 콘진원의 콘텐츠 기업 연계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CON:FINITY(콘피니티) 프로젝트’의 네 번째 프로젝트인 ‘Mediable - 스타트업, 미디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다’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 잠재력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 선정, 방송 IP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지원
콘진원은 ‘Mediable-스타트업, 미디어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다’ 프로젝트를 통해 KBS와 MBC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한다. 지난 3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원 대상을 모집한 바 있다.
박경자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이번 방송 IP 사용계약을 통해 시사/교양/보도 프로그램에서 젊은 시청자를 잡고자 하는 지상파 방송사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갖고자 하는 미디어 스타트업이 서로 상생 협업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ON:FINITY(콘피니티) 프로젝트’는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CONTENT’+‘INFINITY’의 합성어인‘CON:FINITY(콘피니티)’는 콘텐츠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뜻한다. ▲KBS, MBC 등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협업 ▲부스트업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데모데이 참가 ▲사무공간(KBS Labs)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