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 달러(한화 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롯데카드는 3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 5월 2일 증자 대금 입금을 완료했다. 이번 증자는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다. 투자금은 사업구조 개편 기반 마련,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운영자금 등 안정적 성장 여력을 확보하는 데 사용된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카드는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적용, 고객 신용도에 따른 차별화된 금리를 제공하는 ‘RBP(Risk Based Pricing) 체계’를 구축했다. 또 영업방식을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 모집비용을 낮췄다. 인구 비중이 가장 높고 인터넷, 스마트폰에 익숙한 2030세대에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을 전개해 베트남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렸다. 현지 이커머스 및 전자지갑(e-Wallet) 회사와의 협력을 통한 BNPL(Buy Now Pay
KB국민은행은 대학생 고객을 위한 ‘KB campus Time(캠퍼스 타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KB 캠퍼스 타임은 진로, 학업, 인간관계 등 고민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자 마련한 대학생 전용 프로그램이다. 국민은행은 축제·시험기간·방학 등 대학생활의 일정에 맞춰 매월 색다른 콘셉트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지금은 든든하게 챙겨먹고 수업갈 시간!’ 이라는 콘셉트로 매일 낮 12시 선착순 100명에게 맥도날드 빅맥 세트를 선물한다(주말·공휴일 제외). 대상 고객은 1997년부터 2005년 사이 출생한 대학생으로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 내 ‘케타의 응원선물 받기’ 버튼 클릭 시 실시간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선착순 경품을 수령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 원권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민과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을 응원한다”며 “대학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품과 혜택을 제공하며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6월부터 그룹 통합앱인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피해금액과 착오송금 회수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보상하는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매분기 ‘신한 슈퍼SOL’ 이용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인 ‘스탬프 쿠폰’에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해당 보험은 신한EZ손해보험의 금융케어 상품인 '신한 슈퍼SOL 금융안심보험' 으로, 거래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1년 단위로 보이스피싱과 착오송금 관련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거래가 전혀 없어도 '신한 슈퍼SOL'에 가입만 하면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은 선택한 금융케어 쿠폰을 ‘선물하기’ 기능으로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에 본인뿐만 아니라 고령층 부모, 자녀 등 보이스피싱 및 착오송금이 우려되는 지인들도 피해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고객 피해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소비자 보호 서비스를 고민해왔다"며 "신한금융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해 고객중심 경영을 지속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및 의료지원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명동리 마을과 지난 2004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하는 찰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소속 의사·간호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단은 봄철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논밭 잡초 제거와 고추밭 지지대 세우기, 부추 포장 작업 등을 거들며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내방이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맥박, 혈압 등을 측정해 전문의사의 문진과 진찰 후 치료약을 처방하는 등 의료 봉사를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사1촌은 단순한 기부 행사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 활동의 기회를 갖고자 추진돼 왔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1사1촌 마을과 유대
흥국화재는 모녀가입 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여성특화보험 '무배당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이하 여성MZ보험)'을 3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5세 이상의 자녀(딸)을 둔 50세 이하 엄마라면 누구나 월보험료의 2%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딸과 같이 가입하면 아이의 월 보험료 3%가 할인된다. 딸이 2명이 경우 각각 3%씩 할인된다. 이 상품은 유방암, 갑상선암 등 여성 관련 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보장보험료 납입면제 사유에 ‘갑상선암 수술’을 추가, 피보험자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게 되면 앞으로 남아있는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진단시 지금까지 낸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는다. ‘암 관련 질병’ 치료를 위한 전신마취암 수술비 보장도 신규 탑재됐다. 전신마취암 수술비 보장은 통상 4시간 이상과 6시간 이상을 지급기준으로 삼는데 흥국화재는 2시간 이상과 8시간 이상 구간을 추가해 보장 기회와 지급 규모를 확대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여성에 특화된 보험, 암에 특화된 보험, 자녀를 위한 보험을 찾고 있는 엄마들에게 여성MZ보험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금융감독원이 부산 소재 법인보험대리점(GA)인 스카이블루에셋과 사랑모아금융서비스에 대해 수시검사에 나선다. 30일 생명보험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보험설계사 스카우트 논란을 빚고 있는 스카이블루에셋과 사랑모아금융서비스에 대해 오는 5월 2일부터 17일까지 수시검사를 실시키로 하고 해당 GA들에 이 같은 검사 방침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GA 두 곳에 대한 이번 수시검사에 10명 안팎의 검사인력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말 기준 스카이블루에셋은 1330명, 사랑모아금융서비스는 1536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GA로, 금감원은 이번 수시 검사에서 설계사 스카우트 관련 부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열양상으로 치닫는 설계사 리크루팅 경쟁이 불법 승환계약, 불완전 판매 증가 및 과도한 수당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인식이다. 금감원은 지난 2월에도 부산 소재 영진에셋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스카우트 경쟁이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스카이블루에셋은 설계사 스카우트 문제로 삼성생명과 갈등을 빚고 있다. 사랑모아금융서비스의 경우 타 GA로부터 설계사를 무리하게 영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
KB국민은행은 6억 달러(한화 8256억원)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채권은 3년 만기 3억 달러, 5년 만기 3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됐다. 금리는 미국채 금리에 각각 0.60%와 0.65% 가산된 연 5.409%와 5.298%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됐던 것보다 각각 0.25%와 0.30% 축소됐다고 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발생에 150여 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참여, 전체 발행금액보다 5배 정도 많은 28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해 처음으로 중동의 두바이 및 아부다비에서 투자자 미팅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발행이 가능했다”며 “연이은 글로벌 공모채권 발행으로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채권 발행은 BofA증권, 씨티, 크레디 아그리콜 CIB, JP모건, KDB,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쿠팡은 5월 5일까지 ‘베이비위크’를 열어 인기 브랜드 육아용품을 최대 25%까지 할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베이비위크에는 하기스, 마미포코, 아토팜 등 50여개 인기 브랜드의 기저귀, 물티슈, 유아세제 등 제품이 참여했다. 대표 할인 상품은 △마데카 키즈 로션(300g, 1만 2000원대) △조르단 그린클린 베이비 스텝 1단계 유아 칫솔(8피스, 2만 4000원대) △팸퍼스 아르모니 터치 오브 네이처 엑스트라 팬티형 기저귀 4단계(108매, 4만 7000원대) 등이다. 이번 행사에선 초저가 체험팩 이벤트를 선보인다. 본품을 구매하면 체험팩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게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객이 ‘마미포코 2024 땀먹는 팬티 기저귀 여아용 4단계(144매, 5만 3000원대)’를 구매하면 기존 6000원인 ‘마미포코 물놀이 팬츠’ 체험팩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계절 변화나 아이 성장 등에 따라 다른 상품을 체험해보고 싶은 고객에게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체험팩 상품은 100원부터 1900원, 2900원 등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됐다. △’아토팜 탑투토워시(100ml)’와 ‘하기스 2024 맥스드라이 특대형 5단계 팬티형 남여공용(
국내 8개 전업 신용카드 회사 중 하나카드의 현금서비스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서비스는 급전을 필요로 하는 개인들이 주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단기 소액대출이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현금서비스 평균금리는 하나카드가 연 18.4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롯데카드(연 18.33%), KB국민카드(연 18.20%) 순이었다. 신용점수 별 금리를 보면 신용도가 가장 양호한 등급인 900점 초과 구간에서 하나카드는 연 15.82%로 최고였다. 신용등급이 높은 고객들에게 연 15% 이상의 이자를 받고 있다는 소리다. 연 11.80%인 현대카드와 비교하면 4%포인트 이상 금리가 높다. 신용점수 801~900점 구간에서도 하나카드는 연 16.90%로 현금서비스 이용자들에게 가장 높은 이자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01~800점 구간에서 적용되는 금리는 연 18.08%에 달한다. 장기카드 대출 성격의 카드론 금리는 우리카드가 연 15.32%로 가장 높았고, 결제해야 할 카드값의 일부를 다음 달로 넘기는 리볼빙의 경우는 롯데카드가 연 18.41%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고율의 이자장사’에 대해 신용카드사들은
KB손해보험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주 동안 대학생 대상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임베디드 보험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되어 가입하게 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와 함께 선택·가입할 수 있는 파손 보장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다. KB손해보험은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상품을 찾기 위해 이번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좋은 아이디어는 실제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KB손해보험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휴학생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KB손해보험 홈페이지 내 공모전 메뉴에 게시된 가이드 양식에 맞게 작성, 등록하면 된다. 대상(1팀, 500만원)과 최우수상(300만원, 2팀), 우수상(100만원, 3팀) 수상자에게